중국의 톱스타 배우 황효명(황샤오밍)이 아들과 자전거를 타다가 현지 교통 법규를 위반한 사실을 지적받아 공식 사과했다.
황효명은 5일 자신의 웨이보에 “부주의함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리고자 한다”며 “연휴를 맞아 아이와 함께 자전거 라이딩을 했다. 대자연을 즐기려는 의도였으나, 여러분의 지적을 통해서야 제가 규정을 간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중국 도로교통안전법 실시조례에 따르면, 자전거 운전은 반드시 만 12세 이상이어야 한다. 황효명의 아들은 9세로, 연령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여서 도로 주행 자체가 규정 위반에 해당한다.
황효명은 “이에 대해 깊은 죄책감을 느낀다. 아버지로서 저는 마땅히 솔선수범하며, 아이의 안전과 법규 준수를 항상 최우선으로 뒀어야 했다”며 “이번 기회를 빌려 모든 학부모님과 이 내용을 공유하고 싶다. 아이가 자전거를 탈 줄 안다고 해서 도로에 나갈 수 있다는 뜻이 아니다. 교통안전은 단 한 순간의 소홀함도 용납되지 않으며, 법규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아이를 위한 가장 큰 보호”라고 덧붙였다.
황효명은 사과에 그치지 않고 교통경찰 부서를 방문한 사실도 전했다. 다만 현재 연휴 기간이라 근무 중인 직원의 권유에 따라, 연휴가 끝나는 대로 다시 방문해 정식으로 처벌을 받고 비판 교육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런 법이 있는지 몰랐다. 실제로 많은 부모들이 비슷한 행동을 한다”면서도 “이번 사건이 일부 방심하는 부모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줄 계기가 된 것 같다”, “교통안전은 최우선 사항”, “공원 자전거 도로에서 함께 타길”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1977년생인 황효명은 2001년 ‘대한천자’로 이름과 얼굴을 알린 후 ‘신조협려’, ‘하이생소묵’ 등의 작품으로 활약했다. 2015년 12세 연하의 중국 스타 안젤라베이비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으나, 지난 2022년 이혼을 발표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