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임형주, ‘8억 공사대금 미납’ 선긋기에…하도급업체 “거짓 주장”

이다겸
입력 : 
2026-04-03 16:57:01
수정 : 
2026-04-03 17:06:41
임형주. 사진ㅣ디지엔콤
임형주. 사진ㅣ디지엔콤

팝페라 테너 임형주(39) 측이 공사대금 미지급을 둘러싼 원청·하청 업체 간 갈등에 “관계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은 가운데, 서울팝페라하우스 건축공사 하도급업체 일동이 반박에 나섰다.

서울팝페라하우스 건축공사 하도급업체 일동은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임형주가 사내이사로 있는 (주)엠블라버드가 원청사(웅진산업개발(주))에 약 8억원 이상의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은 법원에서 확정된 명백한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대금이 전액 지급되었다’라고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건물은 위탁자 겸 수익자인 (주)엠블라버드 법인 소유로, 공사대금 미납 상태로 준공됐다. 임형주는 방송을 통해 해당 건물을 ‘본인이 직접 지은 집’이라고 공표하며 실거주하고 있다. 법인 자산을 본인의 사유물처럼 홍보하면서, 그 건물을 짓는 데 들어간 부채(공사대금)에 대해서만 법적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모순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임형주가 지난 3년간 해결 의지 없는 방관으로 일관해 왔다며 “152억원 매각 주장은 현실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시간 끌기용’ 대응에 불가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형주 측이 공식 입장을 통해 밝힌 것처럼 ‘공인으로서의 책무’를 진정으로 무겁게 여긴다면, 땀 흘려 일한 노동자들의 대금이 즉시 변제될 수 있도록 조속한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임형주와 그의 동생이 사내이사로 있는 엠블라버드가 서울팝페라하우스를 조성하며 하도급업체에 8억원이 넘는 공사대금을 미지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임형주 소속사 측은 “해당 건물은 임형주 남매가 사내이사로 취임하기 이전인 2022년 3월 8일 엠블라버드가 A사와 계약을 체결해 A사가 원청업체로서 공사를 진행했던 것”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하도급 업체의 미지급 문제는) 이미 공사대금을 지급받은 A사가 하도급 업체들과 해결해야 할 문제이고, 임형주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도 법적 책임과 무관하게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팝페라하우스를 152억원에 매물로 내놨다고 밝혔다.

한편 임형주는 1998년 정규 앨범 ‘Whispers Of Hope’로 데뷔한 성악가이자 팝페라 가수다. ‘하월가’, ‘행복하길 바래(쾌걸춘향 OST)’, ‘천개의 바람이 되어’ 등 대형 히트곡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