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복귀에 나선 방송인 이휘재가 눈물을 보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 속 이휘재는 무대에 올라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이휘재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결국 눈시울을 붉히고 눈물을 쏟아 시선을 모았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휘재는 지난 16일 진행된 녹화에 매니저나 가족 동행 없이 홀로 참석해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출근길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취재진의 눈을 피해 조용히 녹화장에 들어갔으며, 리허설 도중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부르다 감정에 복받쳐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4월 ‘연중 라이브’ 하차 이후 약 4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선 만큼 녹화 내내 극도의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그의 복귀를 보는 대중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불후의 명곡’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복귀를 반대하는 항의 글이 올라왔고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도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과거 그가 시상식 등에서 동료들에게 보여준 무례한 태도와 층간소음 갈등, 가족의 이른바 ‘먹튀’ 의혹 등을 언급하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비판이 과하다”는 옹호론도 제기되며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휘재의 복귀를 두고 파장이 커지자, ‘불후의 명곡’ 담당 PD는 “‘연예계 가왕전’ 특집은 전업 가수가 아닌 예능인, 배우 등을 대상으로 섭외를 진행했다”며 “이휘재 씨도 앨범을 발매한 경험이 있다. 조혜련, 박준형, 송일국, 김신영, 홍석천 등 다양한 예능인, 배우들과의 조화 등도 고려했다”고 섭외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휘재가 출연하는 ‘불후의 명곡’은 오는 28일과 다음 달 4일, 총 2회에 걸쳐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