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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고 서희원 장례식 사진 보냈나…동생 서희제 남편, 의혹에 “난 당당하다” [미지의 세계]

김미지
입력 : 
2026-03-11 18:03:28
허야균과 서희제. 사진|서희제 SNS
허야균과 서희제. 사진|서희제 SNS

고 서희원(쉬시위안)의 제부이자 대만 스타 서희제(쉬시디)의 남편 허야균이 처형의 장례식 비공개 사진을 팬에게 유출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1일 대만 매체 경주간은 허야균이 최근 서희원의 팬인 20대 여성 A씨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A씨가 평소 온라인상에서 서희원·서희제 자매의 가족을 옹호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서였다.

이 가운데, 허야균은 A씨가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자 신분을 증명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치러진 고 서희원의 비공개 장례식 사진을 직접 전송했다. 해당 사진에는 화이트 톤으로 꾸며진 묘비와 생전 고인이 구준엽과 함께 찍은 사진 액자들, 그리고 유골함으로 추정되는 나무 상자 등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허야균은 사진을 보내며 “이 사진은 세상 누구에게도 없는 사진일 것”이라며 “서희원을 보내는 마지막날 사진이니 절대 외부러 퍼뜨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A씨가 베이징에서 공부 중인 대만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후 “대만에 돌아오면 밥을 사겠다”며 만남을 제안했다. 또한 “내가 북경에 가게 되면 너를 찾겠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허야균의 당부와 달리, 이들의 대화와 장례식 사진은 A씨가 단톡방에 자랑하면서 외부로 유출됐다. 현지 누리꾼들은 아무리 팬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과정이었다고 해도, 가족의 가장 비극적인 순간이자 사생활인 장례식 사진을 대화 도구로 사용했다는 점에 대해 도덕적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허야균은 “나는 당당하다.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 서희원을 지켜준 모든 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분들이 걸어온 길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잘 알고 있다”며 “세간의 소란과 비방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이 누구든 어디에 있든, 서희원을 사랑해 주는 팬들에게 제 마음은 진심이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희원과 서희제의 어머니 역시 대만 매체에 “근거 없는 사실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겠다. 세상에는 마음보가 바르지 못한 사람이 참 많다”며 “마이크(허야균)는 매우 바른 사람이다. 게다가 그는 너무 착해서 이용당하기 쉽다”고 사위를 두둔했다.

서희제. 사진|서희제 SNS
서희제. 사진|서희제 SNS

허야균은 지난 2005년 서희제와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결혼 후 허야균은 잦은 파티와 사생활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으나, 아내 서희제는 남편을 신뢰한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한편 대만 톱스타 고 서희원은 클론 구준엽의 아내다. 지난해 2월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올해 2월, 그의 1주기를 기념해 구준엽이 고인을 기리는 조각상을 만들어 공개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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