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레드북’ 공연을 모두 마친 뒤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
옥주현은 9일 자신의 SNS에 “아주 아주 소중했다. 최고의 시간 속에 살게 해줘 모두 고맙다. 총막 후 눈물 쏟게 한 메시지로 보내주신 편지도”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옥주현의 ‘레드북’ 무대 모습과 함께 공연을 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무엇보다 편지 속 일부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해당 편지에는 “우리 모두 거친 파도 속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감사하고, ‘거짓된 말들이 고요해질 때까지’ 우리가 함께 할 수 있기를”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
그는 “레드북은 마지막까지 레드북 세상 사람들처럼 레드북 같은 맘과 레드북 같은 표현으로 꼭 안아줬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라는 소감도 덧붙였다.
앞서 옥주현은 뮤지컬 ‘안나 카레리나’의 캐스팅 몰아주기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총 38회로 예정된 공연 중 옥주현이 무려 25회에 출연하면서 회차 배분과 관련해 ‘몰아주기’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제작사 측은 “캐스팅과 공연 회차 배정은 제작사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의 고유 권한”이라며 “배우들의 스케줄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 신중하게 조율된 결과”라고 선을 그었다.
옥주현은 역시 자신의 SNS 계정에 무대의상인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사진과 함께 “죄수. 나의 죄명? 내가 옥주현이라는 것”이라는 말을 하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