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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서희원, 급성폐렴으로 사망 1주기…구준엽, 여전히 아내 묘소 지켜

김미지
입력 : 
2026-02-02 09:20:29
서희원, 구준엽. 사진|서희원 SNS
서희원, 구준엽. 사진|서희원 SNS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고(故) 서희원은 지난해 2월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급성 폐렴으로 합병증이 발생해 사망했다. 향년 48세.

갑작스러운 비보에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뒤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고, 대만 금보산(진바오산)에 안장했다.

구준엽은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1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서희원이 묻힌 금보산을 매일같이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와 목격담에 따르면, 구준엽은 아내의 묘소에 서희원이 즐겨 먹던 커피와 빵 등을 놓고 서희원의 초상화를 그린다.

구준엽의 처제인 서희제는 앞서 한 시상식에서 수상한 후 “형부가 매일 언니가 묻힌 금보산에 가서 밥을 먹는다. 집에는 언니의 초상화가 가득해 언젠가 전시회를 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고 서희원의 묘소를 매일같이 찾는 구준엽. 사진|웨이보
고 서희원의 묘소를 매일같이 찾는 구준엽. 사진|웨이보

최근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구준엽이 직접 디자인한 서희원의 추모 조각상이 완공돼 2일 제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조각상은 금보산 비림 명인 구역에 설치됐으며, 가족과 주변 지인들만 참석해 제막식을 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KBS2 ‘셀럽병사의 비밀’은 오는 3일 방송에서 구준엽과 서희원의 러브스토리를 전한다. 제작진은 서희원의 1주기를 맞아 대만 현지에서 구준엽을 만난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고 서희원은 여동생 서희제와 걸그룹으로 데뷔해 가수로 활동했다.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구준엽과 20여 년 전 연인이었던 그는 2022년 구준엽과 약 20년 만에 재회해 결혼했다. 그러나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한국과 대만 양국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희원의 사망 당시 구준엽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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