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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인정’ 번복…황영웅 “방황 있었지만 특정인 괴롭힘 아냐”

지승훈
입력 : 
2026-01-27 16:33:37
황영웅. 사진ㅣMBN
황영웅. 사진ㅣMBN

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하며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황영웅 측이 입장을 번복하며 “특정인에 대한 괴롭힘은 아니”라고 밝혔다.

27일 황영웅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논란 당시 황영웅이 즉각적인 해명 대신 침묵을 지켰던 것은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어서가 아니었다”며 “당시 경연의 공적 무대와 동료 아티스트들에게 행여나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가수의 결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유포된 의혹 중 상당 부분은 악의적으로 편집되거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황영웅은 학창 시절 친구들 사이의 다툼이나 방황은 있었을지 언정, 특정인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거나 보도된 바와 같은 가학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황영웅은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스스로를 돌아보았으나, 더 이상 무분별한 허위 사실이 진실인 양 굳어지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제는 숨지 않고 진실을 당당히 밝혀, 가수로서의 명예를 회복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영웅은 입장문과 동시에 중학생 시절 생활기록부도 공개했다. 생기부에는 ‘타인의 의견을 수용할 줄 알고 이해심이 있어 교우관계가 향상됨’, ‘선생님께 예의바르고 성격이 원만하여 교우관계가 활발하다’ 등의 문구가 담겼다.

황영웅은 지난 2022년 MBN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높은 순위에 랭크되며 유력 우승자로 점쳐졌으나 과거 전 여자친구 데이트 폭행, 일진 학교 폭력, 상해 전과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이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 황영웅은 학폭 의혹을 인정하며 “과거에 자신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분들에 대해서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그는 활동을 중단해오다 현재는 팬미팅, 콘서트 등 팬들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열며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다음달 2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10일간 진행되는 전남 강진축제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그의 출연을 반대하는 민원이 이어지면서 취소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영웅. 사진ㅣ크레아 스튜디오
황영웅. 사진ㅣ크레아 스튜디오
이하 황영웅 측 입장 전문

가수 황영웅의 매니지먼트 측은 과거 강진 청자축제 무대 취소 등 일련의 사건 당시 불거졌던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하여,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진실을 바로잡기 위한 공식 입장을 발표합니다.

지난 논란 당시 황영웅 가수가 즉각적인 해명 대신 침묵을 지켰던 것은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어서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경연의 공적 무대와 동료 아티스트들에게 행여나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가수의 결단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유포된 의혹 중 상당 부분은 악의적으로 편집되거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입니다.

황영웅 가수는 학창 시절 친구들 사이의 다툼이나 방황은 있었을지언정, 특정인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거나 보도된 바와 같은 가학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을 명백히 밝힙니다.

그동안 황영웅 가수는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스스로를 돌아보았으나, 더 이상 무분별한 허위 사실이 진실인 양 굳어지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가수 황영웅을 믿고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숨지 않고 진실을 당당히 밝혀, 가수로서의 명예를 회복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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