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차 화가로 활동 중인 박신양이 배우 은퇴설을 부인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아트인문학’에는 “제가 은퇴했다고요? 날것의 모습으로 나타난 박신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연기를 하다 어떻게 그림을 그리게 됐냐는 질문에 박신양은 “13~14년 전 연기를 열심히 하다가 쓰러졌다. 허리 수술을 네 번 받았고 그다음에는 갑상선에 문제가 생겼다. 모르고 지나오다가 일어나지도 못하는 지경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를 강하게 지배하고 있는 어떤 감정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바로 그리움이었다. 그 그리움이 무엇인지 궁금했고 또 누구를 그리워하는지 생각하다 보니, 러시아에서 유학하던 시절 친구들의 얼굴이 떠올랐다”며 “그러다 어느 날 화방에 가서 붓과 물감을 구매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배우 은퇴설과 관련해서 박신양은 “어디서 나온 말인지 모르겠다. 배우는 은퇴가 없는 일이다. 나이와 상황, 역할에 맞는 출연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좋은 영화, 드라마에 대해서도 계속 생각하고 있고, 어떤 게 흥미로울지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신양은 오는 3월 6일부터 5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두 번째 개인전 ‘박신양의 전시쑈 제4의 벽’을 연다.
이번 전시는 회화 전시에 연극적 구조를 결합한 한국 최초의 ‘연극적 전시’를 표방하며, 박신양이 미술감독이자 무대감독, 연출가,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해 전시 전반을 총괄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