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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매니저 반박…“5억설 사실무근, 사과만 요구”

김소연
입력 : 
2026-01-12 13:56:49
박나래. 사진| 박나래
박나래. 사진| 박나래

방송인 박나래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전 매니저 A씨가 최근 불거진 논란에 해명했다.

12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A씨 측은 입장문을 내고 “퇴사 이후부터 지금까지 박나래에게 먼저 전화를 건 적이 없다”며 최근 공개되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녹취록’ 역시 박나래가 걸어온 전화였다고 밝혔다.

A씨는 가장 큰 논란인 ‘5억 원 합의금 요구설’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그는 “새벽에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만남에서 법적 합의와 관련된 논의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최근 박나래 측에서 언론을 통해 주장하고 있는 ‘그날 새벽 제가 5억 원의 합의 금액을 제시했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오히려 A씨는 돈이 아닌 사과를 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나래 측 변호사에게 전달한 합의서에 대해 “금액은 포함하지않고 박나래가 저희에 대해 허위 보고 한 내용에 대한 사과와 인정만 요구했다”며 “그럼에도 박나래는 저에게 ‘돈 말고 뭐가 필요하냐.’라는 메세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A씨는 박나래 측이 12월 5일, 합의서를 보낸 사실이 있다며 “당시 박나래 측에서 빨리 답을 달라고 재촉하여 저희는 2-3시간 후에 바로 합의 내용에 대한 거부 의사를 전달했고, 합의가 결렬되자 약 1시간 후에 박나래 측은 저희에 대한 허위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발표하고, 당일 바로 용산서에 저희를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또 ‘4대 보험’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게 보도되고 있다”며 “저는 15년도부터 계속 엔터 법인 대표로 있었지만 이전 소속사인 JDB에서도 4대 보험을 정상적으로 받았으며, 박나래와 함께 일할 때에도 우리 팀장매니저와 모두 지속적으로 4대 보험 가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박나래 측에서 언급하는 카톡 캡처 내용에서 제가 회계팀에게 ‘(박나래와) 얘기해보고 알려주겠다’는 발언 역시,모든 최종 결정 권한이 박나래에게 있음을 명확히 한 취지의 발언이었다”며 “실제로 금액 관련 사항이나 4대 보험을 포함한 주요 결정은 모두 박나래의 동의와 컨펌이 있어야만 진행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제가 4대 보험 적용을 원하지 않았던 것처럼 보도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저와 팀장, 매니저에게 지속적으로 잘못된 의혹을 제기하는 시도에 대해 바로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월급에 대해서도 “제가 동의를 했다는 식으로 보도가 계속 되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누가 월급을 미팅 진행비로 쓰냐”고 반문했다.

특히 A씨는 박나래가 과거 전 소속사의 약점을 잡으려 했다는 충격적인 폭로를 더했다. 그는 “(JDB 측과 박나래가) 저를 서로 붙잡았다. 박나래는 저를 스카웃하면서 모두 제가 다재다능하게 현장 매니저, 팀장, 실장, 이사 등 모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저는 박나래를 따라 나와 1년 동안 모든 업무를 수행했고, 박나래 또한 제 역할에 만족하며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박나래가 JDB의 약점을 잡기 위해 저보고 녹취를 해오라고 요구했을 때, 저는 해당 녹취를 박나래와 박나래 남자친구에게 전송했고, 현재까지도 보관 중”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A씨는 또 “이렇게 모든 사실을 밝히는 것은 저 또한 매우 안타깝고 화가 나는 상황이며, 저는 이러한 허위 보도와 왜곡된 주장에 대해 법적 소송을 통해 명확히 하고자 한다”며 “샵 헤어 원장에 대해서는 딱 한마디만 하겠다. 연예인하고 계속 일해야 하는 입장 충분이 알지만 그렇다고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측은 지난달 8일 새벽 박나래와 A씨가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녹취록에는 A씨와 박나래가 서로에 대한 안부를 묻고 오열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울러 A씨는 “언니는 내 사랑이다. 이 상황이 너무 싫다”, “작은 일에도 잠 못 주무시는 분인데 (박나래) 어머님이 너무 걱정된다”, “밥은 먹었냐”, “담배 피우지 마라” 등 걱정을 내비쳤고, 박나래 역시 “지금 네가 옆에 없어서 담배 말려줄 사람이 없다”, “오늘 날씨 추운데 어디냐”며 A씨를 걱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대해 이진호는 “박나래 측이 밝힌 ‘서로 울면서 오해와 갈등을 풀었다’는 설명은 이 같은 배경에서 나온 것”이라며 “A씨가 박나래를 공포의 대상으로 느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였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급여 문제와 4대보험 미가입에 대해서도 A씨가 동의한 내용이라는 취지의 주장도 덧붙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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