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원이 가장 먼저 고(故) 배우 안성기를 추모한 가운데 그의 마지막 모습이 전해졌다.
고 안성기의 빈소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날 첫 조문객으로 모습을 드러낸 박상원은 “너무 슬프지만 하늘나라에서도 연기를 하고 계실 것”이라며 “저희와 잘 이별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고인을 향한 깊은 애통함을 전했다. 박상원은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로 있다.
현장에 있던 유가족에 따르면 마지막 고인의 모습은 잠을 자는 듯이 굉장히 편한 모습이었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이재명 대통령의 근조화환을 비롯해 연예계와 정·재계 인사들의 애도를 담은 조화가 잇따라 도착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일반인 추모객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충무로 영화센터에 5일 오후 4시부터 8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고인의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명예장례위원장 신영균,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 등 4인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아 장례를 진행한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9시 별세했다. 향년 74세.
지난해 12월 30일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순천향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된 고인은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엿새 만인 이날 오전 9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
아티스트컴퍼니에서 한솥밥을 먹는 동료이자 영화인 후배인 이정재 정우성 등의 운구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