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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활동 중단’ 속 협업한 패션 브랜드도 ‘사업 종료’

이다겸
입력 : 
2025-12-23 16:11:50
조세호. 사진l스타투데이DB
조세호. 사진l스타투데이DB

방송인 조세호가 ‘조폭 연루설’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아모프레가 사업을 종료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조세호와 아모프레의 브랜드 운영 계약은 이달 말 만료된다. 이에 따라 아모프레는 2025년 가을·겨울(FW) 시즌을 끝으로 브랜드 운영을 마무리하게 된다.

현재 코오롱FnC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모프레 몰을 클릭하면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안내 문구가 나온 뒤, 코오롱FnC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 화면으로 이동한다.

아모프레는 2021년 ‘대한민국 평균 체형의 남성’을 겨냥한 실용적 디자인을 내세운 브랜드로, 조세호가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았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업 종료를 두고 조세호의 ‘조폭 연루설’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코오롱FnC 측은 한 매체를 통해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자연스럽게 내린 결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조세호는 최근 조직폭력배 A씨와 친분이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조세호와 A씨는 지인 사이일 뿐이다. 금품이나 고가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활동을 중단했다.

이와 관련 조세호는 자신의 SNS에 “예전부터 여러 지방 행사를 다니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신중했어야 했는데 지금보다 어렸던 마음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제가 책임져야 할 가족을 위해 사실이 아닌 부분들에 대해서는 필요한 절차를 통해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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