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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 데뷔 전 소속사 사기 폭로…“방치해놓고 위약금 내라고”

김미지
입력 : 
2025-12-20 18:07:23
이미주. 사진|스타투데이DB
이미주. 사진|스타투데이DB

그룹 러블리즈 이미주가 데뷔 전 소속사에서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미주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냥 이미주’를 통해 구독자 10만 명 돌파 기념 Q&A를 진행했다.

이날 이미주는 최근 안테나를 떠나 AOMG로 이적한 것에 대해 “다들 놀라시더라. 힙합 회사이기도 하지만 2.0으로 시작해 새롭게 시작하는 첫 번째 주자가 됐다. 스타트를 제가 잘 끊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생에서 가장 기뻤던 순간으로는 러블리즈 데뷔 당시를 꼽았다. 이미주는 “그때 엄청 치열했다. 연습생이 40명 정도 있었는데 월말평가 볼 때마자 떨어졌다. ‘내가 과연 저 안에 들 수 있을까?’ 하고. 이렇게 확신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마다 너무 집에 가고 싶어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너무 보고 싶다’고 하면 ‘네가 한다 그랬잖아’라고 소리 질렀다. ‘알았어, 해볼게’ 하고 참고 버티다가 데뷔했다”고 덧붙였다.

이미주. 사진|유튜브 채널 ‘그냥 이미주’ 영상 캡처
이미주. 사진|유튜브 채널 ‘그냥 이미주’ 영상 캡처

다른 회사 오디션은 안 봤냐는 질문에 이미주는 “처음 얘기하는 건데 제가 고등학교 때 그 회사가 신생이었다. 거기가 사기꾼이었다”면서 “저희를 사무실에만 앉혀두고 연습을 시키지 않았다. 근데 나중에 ‘우리가 너희한테 투자한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위약금 내놓고 나가라더라. 더럽고 치사해서 위약금 내고 나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미주는 2014년 걸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콘텐츠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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