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이자 배우 도경수가 ‘절친’ 배우 김우빈의 결혼식장에 결국 모습을 드러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도경수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신민아, 김우빈의 결혼식장에 도착한 사진과 영상들이 게재됐다.
사진과 영상에는 차량에서 도경수가 내리자, 현장에서 대기하던 팬들이 깜짝 놀라는 소리까지 들린다.
앞서 도경수는 드라마 ‘조각도시’ 종영 인터뷰에서 “원래 내가 축가를 부르려고 했는데 스케줄이 겹쳐 못하게 됐다”며 “결혼식과 시상식이 시간대가 겹쳐서 방법이 없더라. 너무 아쉽다”고 밝힌 바 있다.
연예계 소문난 ‘절친’으로 유명한 두 사람이기에 팬들조차 아쉬움을 표했던 상황.
도경수는 먼저 이날 엑소 멤버로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MA 2025(멜론뮤직어워드 2025) 레드카펫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시상식 일정과 겹쳐 결혼식에 불참할 것이 예상됐던 그는 얼마 후 결국 식장 앞에서 목격되면서 불굴의 ‘하객’의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MMA 2025’가 진행되고 있기에, 도경수는 식장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다시 고척스카이돔으로 향한 상황이다.
한편, 신민아와 김우빈은 이날 결혼식을 올리며 10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된다. 사회는 김우빈, 도경수와 절친한 배우 이광수가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경수는 이날 ‘MMA 2025’에 엑소 멤버로서 무대에 오른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