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미경이 고(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김미경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소천하신 이순재 선생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 선생님. 부디 평안하고 따뜻한 곳으로 가시길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김미경은 고 이순재와 팔짱을 끼고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먹먹함을 안긴다.
고 이순재는 지난 25일 향년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 후 드라마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사모곡’ ‘허준’ ‘상도’ ‘이산’, 연극 ‘장수상회’ ‘앙리 할아버지와 나’ ‘리어왕’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등 14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이날 오전 고인의 발인이 엄수됐으며, 장지는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