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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 10kg 감량’ 현아, 공연 중 쓰러졌다…“아무 기억이 안 나” 사과

김미지
입력 : 
2025-11-10 07:39:01
현아(왼), 마카오 공연 도중 실신한 현아. 사진|현아 SNS(왼), X 캡처
현아(왼), 마카오 공연 도중 실신한 현아. 사진|현아 SNS(왼), X 캡처

가수 현아가 마카오 공연 도중 실신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걱정을 샀다.

현아는 9일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워터밤 2025 마카오’ 무대에서 히트곡 ‘버블팝’을 부르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 게재된 당시 현장 영상에는 현아가 춤을 추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댄서들이 달려와 부축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경호원이 달려와 현아를 안고 무대를 내려갔다.

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최근 진행한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그는 지난달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이어트를 선언한 후 약 한 달 만인 지난 4일 10kg가량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아가 SNS에 게재한 글. 사진|현아 SNS
현아가 SNS에 게재한 글. 사진|현아 SNS

현아는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이날 직접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정말 미안하다.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했던 것만 같고 사실은 나도 아무 기억이 안 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마카오 팬들도 와줬고, 다들 돈 주고 보러 온 무대였을 것인데 미안하고 또 정말이지 미안하다”며 “앞으로 체력도 키워보고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그는 “아주 어릴 때부터 지금껏 모자란 나를 추앙해 주며 아껴주고 사랑해 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나 정말 괜찮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2007년 15세의 어린 나이로 원더걸스로 데뷔한 현아는 이후 포미닛으로 재데뷔했으며 솔로 아티스트로도 활약하며 수많은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가수 용준형과 결혼했으며 SNS를 통해 신혼생활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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