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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위해 서명했다”…‘낭만 결혼식’ 유튜버 송수연, 이혼 심경 고백

이다겸
입력 : 
2025-11-07 17:16:10
유튜버 송수연. 사진l유튜버 송수연 SNS 캡처
유튜버 송수연. 사진l유튜버 송수연 SNS 캡처

낭만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은 유튜버 송수연이 이혼 심경을 밝혔다.

송수연은 지난 5일 자신의 계정에 “어제부로 갑자기 진짜 이혼을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업로드했다.

송수연은 “지난 6월 홀로서기를 알렸던 날이 제가 소제기를 했던 날이다. 두 개의 소송이 있었는데 한 개는 판결문을 송달 받았고, 하나는 갑자기 조정기일이 잡혀서 어제는 법원에 다녀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걸 내려놓고 서명하고 왔다”면서 “서명을 한 이유는 단 하나 아이를 위해서였다. 저는 결혼도 이혼도 실패했지만, 이 상황을 질질 끌고 가봤자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안 좋을 것 같아서 모든 걸 내려놓고 여기서 끝내는 게 맞겠다 싶었다. 하지만 화는 났다. 속상하고 허무해서 눈물이 났다”라고 털어놨다.

송수연은 “엄마 아빠의 관계는 끝났지만, 아이는 아이 그 자체로 소중하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고, 네 잘못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 엄마는 끝까지 너를 사랑으로 지킬 것”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송수연은 2022년 남자친구였던 전남편과 함께 찍은 영상으로 ‘진짜팥’이라는 애칭을 얻었고, 결혼식에서 비 오는 날 직접 축가를 부르는 모습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6월 갑작스럽게 협의 이혼 중이라는 사실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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