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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 성폭행 고백 유튜버 응원 “꺼내준 용기 감사해”

김소연
입력 : 
2025-11-04 15:18:27
방송인 강유미. 사진| 유튜브
방송인 강유미. 사진| 유튜브

방송인 강유미가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공개한 유튜버를 공개 응원했다.

최근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20대 여성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1년 전 택시 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여성이 성범죄를 당하고 있구나’ 싶었다. 성폭행 당한 후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영상을 찍고 싶었다”고 용기를 낸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1년 반 동안 가장 가까운 친구에게조차, 제게 벌어진 가장 고통스러운 일을 숨긴 채 살아왔다”며 “늘 웃고, 강한 척했지만 그 시간은 너무 힘들었다. 성범죄 피해를 겪으신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다. 당신만 그런 일을 겪은 게 아니다. 함께 이야기하다 보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질 것”이라고 다른 피해자들에게도 위로를 건넸다.

해당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257만 뷰를 넘기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댓글창에는 A씨와 비슷한 성범죄 피해를 고백하는 글부터 A씨의 용기를 응원하는 글까지 수많은 응원과 위로가 쏟아졌다.

이런 가운데 강유미도 이 영상에 “꺼내주신 용기 감사드립니다”라고 직접 댓글을 남기며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을 건넸다. 더불어 79,000원의 후원금도 보냈다.

이에 다수의 누리꾼들은 “친구라는 의미로 79000원을 보낸걸까”, “부담스러웠을텐데 멋있다”, “다정하고 강한 말이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강유미와 A씨 모두를 응원하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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