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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사생활 루머 작성·유포자 고소 “선처 없이 법적 대응”

김소연
입력 : 
2025-11-03 16:51:48
배우 이이경. 사진| 스타투데이 DB
배우 이이경. 사진| 스타투데이 DB

사생활 루머에 휩싸였던 배우 이이경 측이 루머 작성자와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3일 공식입장을 내고 “먼저, 최근 온라인상에 확산된 당사 소속 배우 이이경 관련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해 자료 제출 및 고소 접수를 완료했다”며 “당사는 본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 시도 및 보상 논의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또 “소속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글 작성 등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속사 측은 “조작된 정보와 왜곡된 사실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하는 시대임을 깊이 인식하며, 근거 없는 추측과 허위 내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소속 배우의 권익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이경을 둘러싼 루머는 지난달 20일 한 온라인 블로그 글에서 시작됐다. 자신이 독일인이라고 주장한 A씨는 블로그에 이이경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신체 사진 요구 및 성적인 발언을 했다며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엑스(X, 트위터)에서 새로운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했으나 지난달 22일 돌연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한 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또 모든 게 다 AI를 활용한 조작이었다며 “이이경에 대한 악성루머를 퍼트려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이경은 현재 ENA·SBS Plus ‘나는 솔로’를 비롯해 MBC ‘놀면 뭐하니?’,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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