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유학 중인 딸 라엘이 학교에서 징계 위기에 처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3일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채널에는 ‘외국으로 유학간 홍진경 딸 라엘이 충격적인 근황 최초공개 (노래 실력, 다이어트 비법)’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홍진경은 이 영상에서 “딸이 살이 많이 쪘고 외모에 자신이 없다. 그래서 얼굴을 공개할 수 없어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라엘을 소개했다.
라엘은 얼굴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가운데 “학교를 외국에서 다니고 있고 최근 기숙사 학교에 갔다. 애들도 많이 사귀고 공부도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근황부터 전했다.
이어 “수학을 특히 잘해 수학 성적이 최상위”라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까지 4개국어에 능통한 모습도 보였다.
홍진경은 앞서 “딸이 나한테 많이 깨져 기분이 안 좋다. 병원간다고 나갔다가 쇼핑을 했더라”라며 라엘을 크게 혼냈다고 밝혔던 바, 그는 이를 재차 언급하며 “그때 학교가 뒤집어졌더라”라고 속상해했다.
그는 라엘에게 “밤 9시 넘어 들어갔지?”라고 물었고, 라엘은 “그 날이 병원에 가는 날이었다. 근데 물어보니 하루 종일 결석 처리가 돼 마지막 교시까지 안 들어와도 된다고 들었다. 그래서 병원에 갔다 시간이 남아 쇼핑이나 할까 싶어 조금 돌아다닌 것”이라고 해명했다.
홍진경은 이에 “학교에서는 징계 처리를 할 분위기였다”며 진지하게 말했다. 더불어 “쇼핑한 걸 기숙사에 바리바리 싸 들고 간 거다. 선생님이 이거는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라고 했고, 학교 측 분위기는 심각했다”며 “결석 처리가 됐어도 병원에 갔다가 바로 학교 수업에 복귀해야지, 어떻게 놀 생각을 하냐”라며 재차 강조했다.
홍진경은 지난 2003년 5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딸 라엘을 뒀다. 지난 8월 결혼 22년 만에 이혼, 뒤늦게 이 사실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