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라스트 닥터’ 출연 배우, 졸음운전 차에 치여 사망…향년 39세

김미지
입력 : 
2025-10-20 14:22:26
다카하시 토모코. 사진|소속사 원 프로덕션
다카하시 토모코. 사진|소속사 원 프로덕션

일본 배우 다카하시 토모코가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18일 소속사 원 프로덕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카하시 토모코가 16일 새벽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카하시 토모코는 당사의 창립 멤버로 열정적으로 활동해 왔다. 책임감이 강하고 정이 깊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던 그가 남긴 업적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추모했다.

다카하시 토모코는 16일 오전 2시 45분경 도쿄도 네리마구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뒤에서 오는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38세의 용의자를 자동차 운전 처벌법 위반(과실 치사)과 도로교통법 위반(뺑소니)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졸음 운전을 하고 있었다. 무언가에 부딪쳤지만,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당시 쓰러져 있던 다카하시 토모코는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으나 이미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6년생으로 훗카이도 출신인 다카하시 토모코는 드라마 ‘긴급취조실’, ‘라스트 닥터’ 등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