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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공금횡령 의혹 벗었다…“불송치 결정”

김소연
입력 : 
2025-10-19 14:15:02
트리플스타. 사진| 스타투데이 DB
트리플스타. 사진| 스타투데이 DB

‘흑백요리사’로 큰 사랑을 받았던 셰프 트리플스타(34·본명 강승원)가 약 1년만에 레스토랑 공금 횡령 의혹을 벗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초 트리플스타의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혐의없다고 판단하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강남서는 작년 11월 트리플스타가 운영 중인 레스토랑 공금 일부를 빼돌렸다는 그의 전처 주장과 관련한 누리꾼의 수사 의뢰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되자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트리플스타는 지난해 9월 방영된 넷플릭스 인기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최종 3위에 올랐다. 큰 사랑을 받던 중 해당 의혹이 제기되면서 대회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트리플스타는 이날 SNS에 “과분한 사랑을 받던 지난해 이맘때쯤, 전처가 고소한 업무상 횡령 의혹에 대한 결과가 나왔다”며 “지난 9월, 서울강남경찰서로부터 불송치(혐의없음) 수사 결과를 통지 받았고, 최근 검찰에서 혐의없음 결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휴대폰 포렌식 등을 통하여 반박할 수 있는 증거도 확보했지만, 사실이 아닌 여러 억측들에 침묵을 지켜왔다. 그 반박은 공인이 아닌 전처의 개인적 내용이 담길 수밖에 없는데, 전처의 새로운 삶에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만, 인터넷상에서 근거 없는 루머를 기반으로 악의적으로 비난하는 글들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마지막으로, 지난 1년 동안 레스토랑을 찾아와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흑백요리사’를 통해 얻었던 많은 지지와 사랑, 그리고 지난 1년 간의 긴 법적 다툼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조금 더 좋은 요리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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