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쌍둥이 출산을 뒤늦게 알렸다.
지소연은 14일 SNS에 “출산 예정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서 걱정된다고 연락주신분들에게 이렇게 소식 전한다”면서 “이제서야 이야기하는 그 날 우리 가족의 만남. 이 순간을 ‘동상이몽’에서 담아 주셔서 생생하게 다음주 월요일 전해드릴 수 있을것 같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의 예고편이 담겼다. 지소연이 제왕절개 수술 전 병실에서 “(아이들이) 자가호흡 못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걱정을 하는 모습과 수술실로 들어간 아내를 기다리며 기도하는 송재희의 모습이 담겼다.
지소연은 “노산에 쌍둥이 출산이라 만삭에 제왕절개 날짜 잡아놓고 조기 진통으로 너무 불안하고 걱정되고 아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너무 많은 기도와 축복 속에서 우리 가족 드디어 만났다. 이제 3명에서 5명으로 새로운 챕터를 열어간다. 아기 소식도 곧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쌍둥이의 발바닥 사진을 공개하며 “아들 도하의 생일은 9월 15일이다. 3.2kg으로 세상에 나왔다. 딸 레하는 오빠보다 1분 늦게 2.4kg으로 나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송재희, 지소연 부부는 지난 2017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첫째 딸 하엘 양을 출산했으며 이후 시험관 시술을 통해 쌍둥이를 얻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