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와 극복 후의 심정을 털어놨다.
김우빈은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콘텐츠에 출연했다.
이날 김우빈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배우로 전향한 후 쉬지 않고 작품에 참여했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한창 주가를 높이던 그는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MC 정재형은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많이 놀랐다. 몸을 갈아서 일한 것”이라고 했고, 김우빈은 “하늘이 준 휴가라고 생각했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투병 시간이 의미가 있었다는 그는 “사실 통증은 기억이 안 난다. 레벨이 너무 높아서”라며 “그러면 저한테는 이제 그건 없는 거고, 좋은 것만 남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남을 사랑하는 것, 남이 나를 사랑하는 것, 너무 익숙해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이 너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그 이후에 제 마음이 너무 좋다”고 전했다.
김우빈은 2019년 완치 판정을 받은 후 2022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복귀했다.
이후 영화 ‘외계+인’ 시리즈와 ‘무도실무관’, ‘택배기사’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 이루어질지니’에 출연 중이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