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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여배우 요네쿠라 료코, 마약 수사…일본 열도 발칵

지승훈
입력 : 
2025-10-12 14:58:43
요네쿠라 료코. 사진ㅣ요네쿠라 료코 SNS
요네쿠라 료코. 사진ㅣ요네쿠라 료코 SNS

일본의 톱 여배우 요네쿠라 료코가 마약 투약 혐의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일본 주간문춘은 11일(현지시간) 후생노동성 간토신에쓰 후생국 마약단속부가 요네쿠라를 마약단속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약단속부는 지난 6월 요네쿠라가 마약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내사해왔고, 지난 8월엔 도쿄에 있는 요네쿠라의 맨션을 압수수색해 마약 의심 물질을 확보했다. 또 수사당국은 첩보 입수 이후 현재까지 약 4개월 간 요네쿠라의 행적을 확인했다.

이 매체는 “요네쿠라는 압수수색 이후 런던으로 출국했고 귀국 후 일부 드라마와 광고 일정을 취소했다. 요네쿠라가 귀국 후 관계 기관의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요네쿠라는 예정했던 각종 행사를 최근 갑작스럽게 모두 취소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건강상 이유를 언급했으나 이번 마약 보도 이후 수사에 따른 중단이 아니냐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

앞서 요네쿠라는 2019년 뇌척수액 감소증 투병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2022년에는 급성 요통 및 천장관절 장애로 뮤지컬 ‘시카고’에서 하차했다. 수술 후 회복세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전만큼의 컨디션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1975년생인 요네쿠라는 2012년 TV아사히 드라마 ‘닥터X~외과의 다이몬 미치코~’를 통해 수많은 국내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지난해 ‘극장판 닥터X FINAL’ 완결됐다.

내년엔 아마존 프라임 영화 ‘엔젤 플라이트 THE MOVIE’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약 혐의로 기소될 경우 영화 공개 중단은 물론, 막대한 위약금을 물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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