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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백지영 “딸 정체성 확립 전 얼굴 공개 안돼”

양소영
입력 : 
2025-10-11 15:33:21
정석원. 사진|백지영 유튜브 영상 캡처
정석원. 사진|백지영 유튜브 영상 캡처

가수 백지영이 딸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는 “와이프 출장 간 사이에 막무가내로 떼쓰는 딸 훈육하는 아빠 정석원”이라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백지영이 일본 공연을 간 사이 남편 정석원이 딸 하임의 육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백지영 정석원의 딸은 감기에 걸려 학교를 결석, 병원을 다녀왔다. 딸은 운동을 간다는 아빠 정석원을 따라가겠다고 했다.

결국 정석원은 아내 백지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석원은 “하임이가 헬스장 가서 운동하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백지영은 “아빠랑 같이 가고 싶어서?”라며 “가서 운동을 하는 건 안 된다. 감기 걸려서 가만히 앉아 있을 바에는 집에서 만화를 봐라”며 해결법을 제시했다. 이에 딸은 “응”이라며 좋아했다.

정석원은 “솔로몬처럼 해결을 해줬다”며 “하임이 모자이크를 풀어버리자. 답답하다”고 말했다.

정석원. 사진|백지영 유튜브 영상 캡처
정석원. 사진|백지영 유튜브 영상 캡처
정석원. 사진|백지영 유튜브 영상 캡처
정석원. 사진|백지영 유튜브 영상 캡처

이에 백지영은 “그건 안 된다. 자기의 정체성이 확립되기 전에 누구의 딸로 불리는 게 싫어서 그렇다. 우리가 하임이 태어나기 전부터 이야기한 것”이라며 딸의 출연 반대 이유를 밝혔다.

정석원은 “하임이는 자기 얼굴이 나오고는 싶은데 유명해지기 싫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그건 모순이다”며 웃었다.

이어 정석원은 “대학교는 너무 궁금해서 가보고 싶은데 근데 공부 하기 싫다더라. 그럼 대학교 못 가지 않냐.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되나”고 했다. 백지영은 “놔둬라”면서도 “우리 하임이는 지금 너무 현명하게 잘 크고 있어서 괜찮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은 2013년 9세 연하 배우 정석원과 결혼했다. 2017년 딸을 품에 안았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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