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후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8일 인스타그램에 “아내와 함께 내년 마라톤 대회들을 준비하고 훈련하느라 정신없이 지내고 있다”며 박시은과 함께 운동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진태현은 “올해 암 수술로 인해 3개월 동안 고강도 훈련을 못한 게 너무 속상하다. 진짜 너무 속상해서 울기도 했다”며 “올해 싱글 도전이 가능했기에 몸이 아픈 거보다 더 속상했다. 그래도 수술 후 계속 장거리 조깅과 기본 훈련으로 이제 몸이 많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10km, 하프까지만 목표 기록 도전을 해볼까 한다”며 “최선을 다해 몸 상태를 복구해보려했지만 갑상선암도 암이라 천천히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그는 “내년 동계 마라톤까지 몸무게 66kg 언더, 채식 위주 식단으로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까 한다”며 “인생에 목표가 있는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달리기를 시작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지난 6월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그는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 등에 출연 중이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