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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진, 고 정세협 추모...“날 가장 웃게 한 후배”

양소영
입력 : 
2025-10-08 17:43:57
황영진, 고 정세협. 사진|황영진 인스타그램
황영진, 고 정세협. 사진|황영진 인스타그램

개그맨 황영진이 세상을 떠난 고(故) 정세협을 추모했다.

황영진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좋아하는 후배가 떠났다. 연기도 잘하고 참 착한 후배였다”고 밝혔다.

이어 “제 후배 중 저를 가장 많이 웃겼던 후배”라며 “많은 분이 세협이 좋은 곳으로 가도록 기도해달라. 그리고 개그맨 정세협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영진은 고 정세협과 과거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6일 정세협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2008년 SBS 10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세협은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개그투나잇’ 등에서 활약했다. 대표적인 캐릭터는 ‘개그투나잇-하오차오’에서 강아지 분장으로 인기를 얻었던 ‘차우차우’였다.

2022년 한 유튜브에 출연해 백혈병으로 투병했으나 골수이식 후 완치됐다고 밝힌 그는 지난해 ‘개그콘서트’로 복귀해 활발하게 활동했던 터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화성 함백산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7시 40분이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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