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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폭풍 흡입 했다면…박보검·뉴진스 다니엘처럼 ‘뛰어라’

김미지
입력 : 
2025-10-06 09:01:00
션, 다니엘, 박보검. 사진|션 SNS
션, 다니엘, 박보검. 사진|션 SNS

풍성한 명절 밥상은 행복하지만, 늘어난 체중과 명절 후유증으로 한숨 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추석 연휴에 폭풍 흡입을 했다면, 이제는 칼로리 부담을 해소할 때다. 최근 스타들이 강력 추천하며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운동 ‘러닝’은 가장 간편하면서도 확실하게 심신을 재정비하는 운동이다.

가수 션, 배우 박보검, 그룹 뉴진스 다니엘 등은 러닝 크루 ‘언노운 크루’에서 활동, 정신 건강과 선한 영향력까지 함께 추구하는 ‘러닝 라이프’를 전파하고 있다.

션, 박보검. 사진|션 SNS
션, 박보검. 사진|션 SNS

션은 앞서 한 방송에서 배우 박보검과 러닝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군대 가기 전 나와서 한번 뛰자’고 하니 착해서 금방 나왔다”며 “몇 번 뛰다가 제대 후 본격적으로 (함께) 뛰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박보검은 션의 러닝 인증샷에 꾸준히 얼굴을 비추는 것은 물론, 올해 션의 기부 마라톤인 ‘815런’을 함께해 23억원 기부금 마련에 힘을 보탰다.

최근 션이 러닝계 ‘신성’으로 언급한 스타는 그룹 뉴진스 다니엘이다. 소속사 분쟁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황에서도 다니엘은 션, 박보검과 함께 러닝을 시작하며 화제를 모았다. 션은 ‘러닝 초보’였던 다니엘에 대해 “본인도 몰랐던 재능을 발견한 것 같다. 너무 잘 뛴다”고 극찬했다.

실제로 다니엘은 지난달 호주에서 개최된 ‘2025 시드니 마라톤’에 참가, 러닝 시작 2개월 만에 첫 10km 대회에서 47분 27초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그는 20~24세 여성 참가자 부문에서 전체 26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뉴진스 다니엘, 션. 사진|션 SNS
뉴진스 다니엘, 션. 사진|션 SNS

이 외에도 방송인 이은지, 강재준, 배우 정은표의 아들 지웅 등 많은 유명인들이 러닝을 통해 10kg에서 50kg에 달하는 체중을 감량했음을 알렸다. 건강한 몸과 정신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공개해 대중에게 큰 동기 부여를 제공하고 있다.

러닝의 효능은 단순히 체중 감량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정신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러닝이 ‘명약’으로 불리는 이유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는 최근 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과거 공황장애와 알코올 의존증을 러닝으로 극복한 사연을 전했다. 그는 “다른 운동은 시간을 내야 하지만 달리기는 금방 다녀올 수 있어 습관처럼 5~7km를 달렸다”며 러닝이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러닝 열풍’은 단순히 스타들의 일회성 취미가 아닌, 스트레스와 체중 감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해법임을 보여주고 있다. 별다른 도구 없이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러닝’으로 명절 스트레스와 칼로리를 한꺼번에 날려버리고 상쾌한 가을을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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