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배우 조정석의 110억 대치동 건물의 새 주인이 됐다.
9일 대법원 등기소에 따르면 앞서 조정석이 110억원에 매도해 화제를 모은 대치동 건물의 주인이 연상호 감독으로 확인됐다.
해당 건물은 은마아파트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해 있다. 대지면적 224.6㎡(67.94평), 연면적 710.71㎡(214.98평)에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규모로 현재 영어학원이 전층 임대 중이다.
조정석은 해당 부지를 지난 2018년 39억원에 소속사 제이에스컴퍼니 법인 명의로 매입해 2020년 새 건물을 올려 연상호 감독 측에 110억원에 매각했다. 7년 만에 71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

연상호 감독은 그가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다다쇼 명의로 지난 6월 해당 건물을 매입해 지난달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현재는 한 신탁사와 계약을 맺고 소유권을 위탁한 상태다.
조정석은 올여름 영화 ‘좀비딸’로 누적 관객수 55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끌었으며, 아내인 가수 거미가 둘째를 임신해 겹경사를 맞았다.
‘부산행’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K-좀비의 흥행을 이뤄낸 연상호 감독은 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얼굴’로 관객을 찾는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