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지혜가 영어 유치원 학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지혜는 지난 2일 SNS를 통해 팬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지혜는 “아들만 둘이라 딸 둘인 언니가 부럽다. 언니는 아들 생각 없느냐”며 셋째를 출산할 생각이 없는지 묻는 질문에 “셋째 ㅠㅠ 나는 다섯도 원하는데 내 나이 46”이라고 답했다.
또 한 팬은 “셋째는 왜 영유(영어 유치원) 안 보낸다고 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딸 둘을 모두 영어 유치원에 보낸 이지혜는 “일단 셋까지 보내면 영유비(학비)를 감당하기 어렵다. 너무 비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다. 조만간 라방(라이브 방송)이나 유튜브로 담아볼 것”이라고 추후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또 “태리는 학교 말고 따로 사교육 뭐뭐 하나”라고 묻는 질문엔 “예체능 위주로 다양하게. 무조건 추천은 수영(생명과 연관된 것), 피아노(소근육 발달과 음악의 기본)”이라고 답했다.
이 뿐 아니라 “일이 더 이상 재미가 없다. 애 학원비 벌러 다니는 것 같다. 언니도 이럴 때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 아이 때문에 내가 더 어른이 되는 걸 느낀다. 하기싫은 거 극복하다 보면, 내가 어느새 더 커있다”고 다독였다. 그러면서 “하기 싫어도 하는거야(매일 나에게 그리고 내 딸에게 하는 말)”이라고 친언니처럼 응원을 건넸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3살 연상의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