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전과 후의 변화 과정을 공유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갑상선암 수술 2개월 차 장단점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진태현은 갑상선암 수술 후 많이 달라졌다며 “다행히 목소리는 수술한 날부터 나왔다. 그런데 원래 내 목소리가 중저음인데, 고음은 이제 약간 힘들다”고 고백했다.
또한 상처 부위의 붓기를 언급하며 “목젖 아래 수술 부위에 아직도 몽우리가 만져진다. 누군가 목을 5% 정도 조이는 듯한 압박감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수술 상처 부위의 약 바르기를 자주 잊는다고. 진태현은 “상처 부위에 발라야 하는 약이 있는데 자꾸 까먹는다. 수술 앞둔 분들께는 약을 집안 곳곳에 두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밝혔다.
수술 후 느낀 장점들도 전했다. 진태현은 “무엇보다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다. 이제 내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사실이 심리적 위안이 되는 것”이라며 “물론 재발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는 건강하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수술 전 느꼈던 전조증상에 대해서는 “4~5년 전부터 스트레스가 극도로 있었을 땐가 보다. 그때부터 저는 오후 3~4시가 되면 너무 피곤했다”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것이 3년 갔는데, 수술 후 피로감이 없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긴 하다”고 부연했다.
식습관도 변화하게 됐다고. 진태현은 “건강에 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예전엔 과자와 콜라가 주식이었는데, 그런 걸 안 먹으니 확실히 몸이 좋아지는 걸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지난 6월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완치 소식과 더불어 재활 일상을 전하며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