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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갑상선암 수술→성대 마비…“콘서트 못 할 줄 알았는데”

김소연
입력 : 
2025-08-25 17:25:39
엄정화. 사진| 유튜브
엄정화. 사진| 유튜브

가수 엄정화가 갑상선암 수술과 성대 마비라는 시련을 거친 뒤 20년만에 콘서트로 팬들과 만났던 당시를 회상했다.

24일 엄정화의 유튜브 채널에는 “엄정화 다이어트 중단 선언?! 먹방을 곁들인 신용산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엄정화는 ENA 월화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를 언급하며 “첫방을 보고 하와이에 간다. 약간 ‘안볼란다’하는 마음이다.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콘서트 할 때도 너무 많이 떨었다”며 지난 2023년, 20년만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했을 당시도 떠올렸다.

엄정화는 “가수 활동을 중점적으로 했던 시기도 아니고 목에 부상도 있었고 하니까”라며 “콘서트는 다시는 할 수 없는 거라 생각했었다. ‘환불원정대’, ‘댄스가수 유랑단’하면서 콘서트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너무 놀라웠다. 위에서 ‘눈동자’로 노래가 시작하는데 밖을 보니까 완전 꽉 찬 거다”라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지난 2010년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후 성대 마비로 8개월간 말을 하지 못하는 후유증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콘서트로 복귀한 마음큰 감회가 남달랐던 것.

그는 “우리 팬들이 항상 들면 핑크 풍선이 완전 꽉 차 있었다. 울고 싶었다. 그냥 주저 앉고 싶었다. 기쁨의 눈물이었다. ‘눈물 흘리면 안돼. 난 이걸 정말 완벽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해내야 돼’ 하는 마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젠 콘서트를 다시 하면 두려움, 불안감 없이 다시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거 같다. 내년엔 앨범을 만들고 콘서트를 할 수 있게 하고 싶다. 아무도 안들어도. 우리 팬클럽 한 100명 듣겠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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