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신서유기’ 등 예능 프로그램 연출에 참여했던 고(故) 이주형 PD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이주형 PD는 지난해 8월 22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5세.
당시 쿠팡플레이의 자회사인 영상콘텐츠제작사 보더리스필름에 재직 중이던 이주형 PD는 야근 후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을 운전한 택시 기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이 PD는 당시 12월 첫 아이 출산을 앞둔 ‘예비 아빠’였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PD와 함께 일했던 나영석, 신효정 PD를 비롯한 ‘신서유기’ PD 7명은 미디어오늘을 통해 “이주형 PD는 맡은 일에 누구보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항상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던 성실한 후배였다. 항상 가장 먼저 불이 켜지던, 늘 프로그램에 필요한 것들을 세심하게 체크하고 정돈해 두었던, 그의 자리를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
한편, 이 PD는 2016년 CJ ENM tvN 제작 PD로 입사해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고창편’, ‘신서유기 시즌2·3’, ‘대탈출’, ‘코미디 빅리그’ 등을 연출했다.
이후 보더리스필름으로 이적해 디즈니+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