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42)이 과거 팀 데뷔 시절을 떠올렸다.
김희철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이세돌, 침착맨, 나폴리 맛피아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 앨범 관련 홍보차 출연했다. 그는 멤버 신동, 규현, 은혁 등과 나누어 예능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희철을 팀의 탄생 일화를 전하며 전 SM 총괄프로듀서인 이수만을 언급했다.
“슈퍼주니어는 이수만 선생님 덕분에 있다”고 밝힌 그는 “그 시절 록을 좋아해서 록만 듣고 성인돼서 나이트클럽 다니고 연습생으로서 정지 먹고, 강원도 내려가기도 했다. 반성문에도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고 썼다”며 안정치 못했던 과거를 되돌아봤다.
이어 “그럼에도 이수만 선생님이 ‘얘는 아티스트 될 애다. 사고 칠 애는 아니다’라고 품어주셨다”며 죄송스런 마음과 감사함을 동시에 전했다.
데뷔 초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 MC를 봤던 시절도 떠올리며 “헤어스타일이 되게 길었을 때인데, 제작진이 머리 좀 잘라달라고 하더라. 그때 이수만 선생님이랑 밥 먹고 있을 때여서 고자질했다. 그래서 매니저한테 ‘희철이는 머리가 그래도 잘할 애야. 그때 마음에 안 들면 우리가 조치를 취하자’라고 해주셨다”며 감사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김희철은 해당 머리를 하고 MC를 진행했다고 했다.
김희철은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와인 진짜 비싼 거 사들고 이수만 선생님 댁에 찾아뵀다”며 남다른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희철은 2005년 KBS2 드라마 ‘반올림2’로 데뷔해 미소년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당해 12월 슈퍼주니어 멤버로 정식 데뷔하며 인기를 구가했다.
현재 그는 ‘미운 우리 새끼’(SBS), ‘아는 형님’(JTBC)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입담을 과시해오고 있다.
한편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는 22~24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슈퍼쇼10’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