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국(49)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예비신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종국은 18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언젠가 이런 글을 써서 올릴 날이 오지 않을까 늘 마음 속으로 준비해왔지만 막상 이렇게 글을 준비하다 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떨리고 긴장된다. 저 장가간다”라고 결혼을 발표했다.
소속사 터보제이케이컴퍼니에 따르면 김종국의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이다. 김종국은 비연예인인 예비신부를 배려해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청해 비공개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국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논현 아펠바움 2차(3단지)’ 전용면적 243㎡ 타입 1가구를 62억원에 매입해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그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누가 있는 거 아니냐”라는 MC들의 질문에 “여자가 있는 게 아니고, 이사 온 집에서 내가 결혼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 집이 신혼집이 되는 것”이라고 모호하게 답변해 결혼설에 불을 지폈다.
김종국은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며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내 반쪽만 만들었다. 그래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종국은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 후 ‘회상’, ‘화이트 러브’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2001년부터는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뿐만 아니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