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가인이 유산을 3번이나 겪었던 아픔을 고백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딸이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충격의 한가인 친정엄마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가인은 친정엄마와 함께 한남동에서 식사 데이트를 즐겼다.
브런치를 먹던 한가인은 “엄마가 우리 집에 오신 게 제가 첫 아이를 낳기 전에 아기가 3번 안 좋게 됐었지 않냐”며 “첫 번째 유산됐을 때 몸 좀 추스르라고 엄마가 오셨다”고 함께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고 나서 임신을 하니까 너무 조심스러웠다. 7, 8개월 될 때까지 나가지도 않고 집에서 밥만 먹었다”며 “첫째 낳고서 둘째가 또 생겼다”고 털어놨다.

한가인은 “너무 좋은 게 우리 아이들이 할머니랑 같이 자라는 게 너무 좋다”며 “엄마·아빠만큼 사랑해주는 사람이 또 있는 것”이라고 만족스러워했다.
한가인의 친정엄마는 딸이 예쁘다고 해주지 않는다고. 어머니는 “지금도 보통이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가인은 “엄마는 맨날 ‘넌 너 스스로가 예쁘다고 생각하나 보다’라고 한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표현 방식이 그런 거지. 딸이 예쁘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어머니는 여전히 온라인상에서 한가인에게 안 좋은 소리가 달리면 “가슴이 울렁인다”고. 한가인은 “휴대폰을 좀 안 봤으면 좋겠다”고 속상해했다.
한가인은 배우 연정훈과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