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승헌이 과거 이상형으로 강수지를 꼽으며 “그 분과의 결혼이 꿈이었다”고 고백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세월은 우리만 먹나봐요... 변치 않는 올 타임 스타.. | EP. 103 엄정화 송승헌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살롱드립2’ 게스트로는 방영을 앞둔 ENA 새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의 주역 엄정화와 송승헌이 출연했다.
엄정화는 “데뷔 당시 ‘댄싱 디바’ 콘셉트를 의도했다”며 “(당시 인기 스타였던) 강수지, 하수빈, 이지연까지 청초하고 몸도 가녀린 분들이라 나는 아예 반대 느낌으로 갔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이에 탄성을 지르며 격하게 반응했다. 그는 “강수지 선배를 너무 좋아했다. 안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찐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중학교 1학년 때 자기소개를 했는데 다른 친구들이 장래희망을 이야기하면 저는 ‘강수지하고 결혼하는 게 꿈입니다’라고 했다. 그래서 강수지 선배가 콘서트할 때 혼자 갔다.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즉석카메라로 찍었다. 사진을 현상하면 잘 보이지도 않았다. 그 정도로 좋아했다”고 재차 고백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로 호흡을 맞춘다.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로코로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