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연예림이 자신이 받은 성형 수술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연예림’에는 연예림이 동료 개그우먼 허미진과 함께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연예림은 “눈은 8번, 코는 3번, 입은 교정했고 치아는 미백을 했다”며 “가슴은 한 번 했다”고 열 번이 넘어가는 성형 수술 횟수를 고백했다.
특히 연예림은 “의사 선생님이 화장하면 실리콘이 녹는다고 했다”며 “내 후손이 내가 죽으면 꼭 화장을 해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림은 쌍꺼풀 수술을 8번이나 하게 된 것에 대해 “해명을 하자면 고3 수능 끝나고 난 후 처음으로 했는데, 눈꺼풀은 두껍고 코는 아바타처럼 됐다”고 이야기했다. 첫 단추를 잘못 단 이후 8번의 수술 과정을 거쳐 지금의 눈이 됐다고.
이어 “사실 지금까지 밝히지 않았던 수술이 있다”며 윤곽 수술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윤곽 성형은 사람들이 잘 알아보지 못하고 “살 빠졌냐”고 물어보는 정도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성형 수술로 가장 만족한 부위로는 윤곽과 가슴 수술을 꼽았다. 연예림은 “가슴 수술은 여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수술 중 하나”라며 “딱 붙는 옷도 입게 되고 여자로서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 차례 성형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는 “내 얼굴에 대한 자격지심 때문이었다”며 “외모에 대한 자격지심을 채우고 싶어 성형을 시작했지만, 지금도 예뻐 보이지 않는다. 마음의 치료가 먼저인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구독자들에게 연예림은 “함부로 성형하지 마라”며 “그냥 본인을 사랑하라”는 조언을 남겼다.
2013년 KBS 2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연예림은 KBS2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와 연극 무대에서 활약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