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애라가 남편 차인표의 황순원문학상 신진작가상 수상에 축하를 보냈다.
신애라는 4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글 쓴다고 매일 가방 메고 사라졌다가 오후 5시만 되면 고프다고 들어오더니 이런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았네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신애라는 차인표가 제14회를 맞이한 황순원문학상 신진상을 받는다는 기사를 캡처해 공유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가방을 메고 있는 차인표와 함께 찍힌 사진도 공유했다.
특히 신애라는 “신인배우상을 서른 직전에 받았는데 신진작가상을 육십 직전에 받게 될 줄이야. 꿈은 포기하면 안 되나 봐요. 언제 이뤄질지 모르니까요”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본 방송인 홍현희는 “형부 너무 축하드려요. 대게 파티해요. 언니. 경사 경사 제가 세팅해 놓겠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축하를 보냈다. 장영란도 “세상에 형부 너무 너무 존경스러워요. 진짜 대단해요. 축하드려요”라고 했다.
배우 박시은도 “오~ 오빠 축하 축하요”라고 댓글을 남겼고, 윤세아도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려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차인표는 ‘잘가요 언덕’ ‘인어 사냥’, ‘그들의 하루’ 등을 썼다. ‘잘 가요 언덕’을 개정·복간한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위안부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지난해 옥스퍼드 대학에서 필수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차인표는 이날 SNS를 통해 “이 상을 ‘잘 썼다’는 칭찬이 아니라, ‘이제부터 잘 써보라’는 격려로 여기고 정진하겠다”며 “42세에 첫 소설을 출간했는데 58세에 신진작가상을 받는다. 인생은 끝까지 읽어봐야 결말을 아는 장편소설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님들, 그리고 독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하루빨리 새로운 소설로 찾아뵙고,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