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방송인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이 ‘트리거’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경실은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에 “넷플릭스에서 방영되는 ‘트리거’ 보승이가 나오네요. 2회부터 7회까지 출연. 제법 하네요”라며 ‘트리거’ 영상을 게재, 아들 손보승을 응원했다.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은 ‘트리거’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이자 총기 난사 사건 가해자 서영동을 연기했다. 손보승은 서영동의 변모를 안정적인 연기로 소화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보승 씨가 맞았군요. 긴가민가하면서 봤는데 너무너무 잘하더라고요” “‘트리거’보다가 눈에 쏙들어오는 배우가 있었어요. 손보승 배우님의 너무 리얼한 연기 덕분에 집중해서 재밌게 잘봤습니다” 등 호평을 보냈다.
손보승은 2017 MBC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구해줘 2’, ‘펜트하우스’ 시리즈, ‘무빙’ 등에 출연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 영웅: 클래스2’에서 석남 고릴라로 출연하기도 했다.
‘트리거’에서 손보승과 호흡을 맞춘 배우 김남길도 인터뷰에서 “나도 이경실 선배 아들인 건 촬영 중간에 알았다”며 “되게 신기했던 게 지방 촬영장에 있을 때 짧게 2~3일 있어도 배달일을 하거나 알바를 했다. 그걸 보고 ‘되게 열심히 사는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흡인력도 좋다. 연기의 옳고 그름은 없지만, 자기가 가는 방향성이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괜찮은 방향인지 고민될 때가 있다. 거기에 대한 답을 해주면 그걸 금방 흡수하더라. 그걸 보면서 되게 기대되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다. 배우 김남길 김영광 길해연 박훈 등이 출연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