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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 “‘이혼 후 둘째 임신’ 이시영, 이해 못해도 응원해주길”

김소연
입력 : 
2025-07-16 16:55:36
정영주. 사진|ENA
정영주. 사진|ENA

배우 정영주가 ‘살롱 드 홈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시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영주는 최근 진행된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종영 인터뷰에서 이혼 후 둘째를 임신한 이시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시영은 지난 2017년 9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다. 이후 지난 3월,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러나 전남편의 동의 없이 시험과 시술을 진행해 현재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지난 15일 종영한 ‘살롱 드 홈즈’는 지난해 촬영이 완료된 작품이다. 정영주는 촬영 당시에도 이시영이 이혼을 고민하고 있었다면서 “걱정 많이 한 것 같더라. 저는 그냥 ‘네 행복을 먼저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해줬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영주는 2000년 결혼했으나 2013년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는 아들을 한 명 두고 있다.

또 이시영의 둘째 임신에 대해서는 “쉬운 임신이 아니었을 텐데, 저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긴 시간 고민을 했겠나”라며 “이미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긴 하지만, 이혼이 겹쳐서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그 마음을 헤아렸다.

그러면서 “삶이라는 건 내 삶만 알지 않냐. 우린 내 인생만 알고 남의 인생을 이해하거나 관찰하기 쉽지 않다”며 “이해해달라고는 못하겠지만, 그냥 순산하라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시영의 개인사에 대해 말을 얹지 말고 그저 순산을 응원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8일 직접 SNS를 통해 임신 사실을 고백하며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다”며 “(전남편과)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돼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전남편 역시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둘째 임신을 반대한 것은 맞지만, 둘째가 생겼으니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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