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지드래곤과 중화권 톱스타 주걸륜이 특별 만남을 가졌다.
주걸륜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소통 언어는 예술과 와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주걸륜과 지드래곤은 타이베이의 한 초고층 테라스에서 와인을 마시는가 하면, 실내에서도 테이블에 기대 친밀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테이블 위에는 지드래곤을 상징하는 데이지 꽃이 놓여져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드래곤이 지난 11일에서 13일까지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펼치면서 성사된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주걸륜은 타이베이에서 공연에 나서는 지드래곤에 꽃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과 주걸륜의 특별 만남에 중국 누리꾼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정말 꿈같은 조합”이라며 “두 왕이 잔을 부딪히며 예술과 와인을 교환하는 모습이 참 세련됐다”, “우정이 영원히 지속되길”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두 사람은 올해 초 배우 임시완과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00년 데뷔한 주걸륜은 뛰어난 음악성을 입증한 데 이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중화권 톱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나우 유 씨 미’ 시리즈로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현재 월드투어 ‘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를 진행 중이며, 오는 19~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