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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말고, 예쁜 웃음 간직해” 박주현, 故강서하 추모

지승훈
입력 : 
2025-07-14 14:28:34
박주현(왼), 故 강서하. 사진ㅣ스타투데이DB, 강서하SNS
박주현(왼), 故 강서하. 사진ㅣ스타투데이DB, 강서하SNS

배우 박주현이 세상을 떠난 배우 강서하를 추모했다.

박주현은 14일 고인의 SNS에 게재된 부고글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예원아... 그 곳에선 아프지말고 예쁜 웃음 계속 간직하길”이라며 애도했다.

두 사람은 1994년 동갑내기 배우로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동기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 결과 고인은 전날(13일)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은 위암 4기 투병 중이었으며 항암 1차 치료 후 2차 치료를 진행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몸 상태가 급격이 나빠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전 7시 40분 예정이다. 장지는 경남 함안이다.

고인의 SNS에는 그를 추모하는 글이 게재돼 있다. 글 작성자는 “아직도 안 믿긴다 언니. 본인은 그 큰 고통을 견디고 있으면서도 주위 사람들 걱정, 내 걱정. 몇개월 밥도 못 먹었으면서 꼭 자기 카드로 결제하라고 내 끼니는 절대 못 거르게 한 너무 빨리 가버린 내 천사. 진통제로 버티는 와중에도 이만하길 다행이라고 ‘감사하다’고 말하는데 내가 진짜 부끄럽더라. 우리 언니 너무너무 고생 많았고, 거기서는 고통 없이 꼭 행복만 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은 2012년 용감한녀석들의 ‘멀어진다’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KBS ‘어셈블리’, ‘다시,첫사랑’, ‘파도야 파도야’와 MBC ‘옥중화’, SBS ‘흉부외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왔다.

최근엔 영화 ‘망내인’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고인의 유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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