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 가운데 개그계 선배 김대희가 버진로드에 함께 올라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오후 김준호, 김지민의 결혼식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엔 무려 12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사회는 김준호와 절친한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맡았다. 축가는 가수 거미, 변진섭이 불렀다.
특히 박성광 등 동료 연예인들의 하객 인증샷에 따르면 방송인 김대희가 김지민의 손을 잡고 아버지 역할로서 버진로드를 함께 걸었다.
앞서 김대희는 한 방송에서 “(김)지민이 아버님이 2017년에 돌아가셨는데 결혼하게 되면 아버지 대신 내 손을 잡고 신부 입장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한 바 있다. KBS 개그 선후배의 각별하고 애틋한 사이가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이 밖에도 방송인 한석준,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등 여러 동료 연예인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식 참석 인증샷을 남겼다.
한석준은 “준호지민 축하해. 행복하게 잘살아”라고 축하했고 김우리는 “김준호 김지민 부부 평생 행복하자”라고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결혼식 후 신혼여행을 잠시 미루고 각자 연예 활동을 이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로, 2022년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장면은 14일 오후 김지민이 고정 MC로 출연중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