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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44세에 둘째 임신…“노산이라 시험관으로 성공”

김미지
입력 : 
2025-07-11 20:20:45
박은영. 사진|유튜브 채널 ‘아나모르나 박은영’ 영상 캡처
박은영. 사진|유튜브 채널 ‘아나모르나 박은영’ 영상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박은영이 둘째 임신 사실을 직접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아나모르나 박은영’에는 “제 나이 마흔넷.. 둘째가 생겼어요. 지인들도 몰랐던 시험관 비하인드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박은영은 후배 정다은 아나운서를 만나 “촬영 시점으로 현재 임신 11주다”라며 “여태까지 못 알린 게 노산이지 않냐. 마흔 네 살에 둘째를 임신했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옛날 같으면 늦둥이도 볼 나이도 지났다. 거의 폐경을 앞둔 시기”라며 “첫째 때는 입덧을 2주 정도 짧고 굵게 스쳐지나갔는데, 이번에는 나이를 더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속이 너무 안 좋고 계속 어질 어질, 체한 것 같다”며 입덧으로 인해 고생 중임을 밝혔다.

박은영. 사진|유튜브 채널 ‘아나모르나 박은영’ 영상 캡처
박은영. 사진|유튜브 채널 ‘아나모르나 박은영’ 영상 캡처

박은영은 둘째를 계획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엄마가 4남매를 낳으셨고 언니도 아이를 셋을, 동생도 둘을 낳았다”며 “나는 애를 셋 낳는다는 꿈을 갖고 있었는데 결혼이 늦어지는 바람에 한 명 밖에 못 낳았다”고 이야기했다.

남편은 계속 반대를 했지만 박은영은 둘째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고. 남편에게 내년이 ‘둘째를 가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했더니 ‘그럼 한번 해보든가’라는 답이 돌아왔다는 박은영은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시험관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나이가 있어 처음부터 시험관을 생각했다고.

시험관 첫달에 배란 주사를 맞았지만 채취 난자가 0개였다는 박은영은 1월 출산을 위해 5개월간 배아를 모아 이식에 성공했다고.

박은영은 “태국 여행에 가서 술을 마시고 싶었는데, 먹기 전에 임신 테스트기를 했는데 희미하게 보이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은영은 2019년 3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2021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는 현재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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