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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령’ 강형욱, 갑질 의혹 벗고 방송 컴백

한현정
입력 : 
2025-06-27 16:53:23

사진I 스타투데이DB, 채널A
사진I 스타투데이DB, 채널A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갑질 의혹을 벗고 방송 복귀한다.

채널A는 오는 8월, 강형욱과 함께 반려견의 문제 행동 이면에 있는 보호자의 원인까지 함께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예능 ‘개와 늑대의 시간’을 선보인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형태의 반려견 솔루션 프로그램을 지향하는 ‘개와 늑대의 시간’은 단순한 훈육을 넘어 보호자의 태도와 환경을 함께 점검하며, 반려 생활 전반을 돌아보는 데 집중한다.

대한민국 대표 반려견 행동 전문가인 강형욱이 직접 현장을 찾아, 반려견과 보호자 사이의 관계를 면밀히 관찰하고, 더 나은 공존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채널을 통해 일반인 출연자와 반려견을 모집 중이다.

앞서 강형욱 훈련사는 과거 반려견 교육 업체 보듬컴퍼니를 운영했다. 그는 대한민국 반려견 문화와 인식에 대한 많은 변화와 영향을 끼쳤고, 특히 반려견을 위한 산책의 중요성을 대중적으로 많이 알린 인물이다. ‘개는 훌륭하다’를 통해 스타덤에 올라 ‘개통령’으로도 불렸다.

그러나 지난해 5월, 그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에 대한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강형욱은 아내 수잔 엘더와 해명 영상을 통해 각종 의혹을 반박했다. 그러나 이를 본 전 직원들의 입장은 달랐고, 일부는 강형욱 부부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그 여파로 강형욱은 출연 중이던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에서도 하차했다. 이후 긴 공방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고 각종 의혹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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