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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려 했지만”...진태현, 암 투병 중 싱가포르 떠난 이유?

이다겸
입력 : 
2025-05-18 09:02:25
박시은, 진태현. 사진l사진| 박시은 SNS 캡처
박시은, 진태현. 사진l사진| 박시은 SNS 캡처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투병 중에도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진태현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지난 2박 3일 일정으로 자립준비청년들과 싱가포르로 문화탐방여행을 다녀왔다. 컨디션 문제로 여행을 포기하려 했지만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거고 아내가 함께 해주었기에 좋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싱가포르에 방문한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과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밝은 미소가 보는 이들까지 웃음 짓게 한다.

진태현은 “앞으로 모두가 감사할 줄 알고 더 감사함으로 지내기로 자립 준비 청년들과 약속했다. 받는 거에만 익숙해지지 않고 이제는 받은 사랑을 나눠주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청년들이 되길 응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지난 7일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오는 6월 중순 갑상선암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을 해야 한다. 잘 수술하고 잘 치료해서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연예인, 마라토너의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2015년 7월 박시은과 결혼한 진태현은 2019년 대학생 딸 다비다 양을 입양한데 이어 두 딸을 더 입양했다. 부부는 국내 및 해외 빈곤아동을 위해 수년 째 정기 후원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물론, 기금 마련 행사를 통해 장애아동에게 꾸준히 생계비와 의료비를 전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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