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유화가 공공장소에서 모유수유하는 사진으로 갑론을박에 휩싸인 가운데, 실제 사진에는 커다란 가리개로 아이와 상체를 덮은 모습이 담겼다.
최유화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베이비 태어난 지 6개월 되는 날=목표했던 모유수유 6개월 성공한 날”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최유화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 커다란 천 형태의 수유 가리개를 두른 채 아이를 품에 안고 있다. 식탁 앞에 앉아 아이를 내려다보거나 소파에 기대 수유하는 모습으로, 가리개는 아이와 상체를 넓게 덮고 있다.
이후 공공장소에서의 모유수유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다른 이용객이 불편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온 반면, 가리개까지 사용한 수유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반면 최유화의 SNS 댓글에는 응원이 눈에 띄었다. 누리꾼들은 “모유수유 진짜 힘든데 대단해 진짜!”, “너무 수고 많았네”, “사랑스러운 모자”라며 최유화를 격려했다.
한 누리꾼은 “어미 머리가 벌써 묶이는군요. 수유 후 넋아웃 너무 귀엽죠”라며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육아 경험을 떠올리기도 했다.
최유화에게 이번 사진은 6개월간 이어온 모유수유의 기록이기도 했다.
앞서 그는 출산 초기 모유량이 부족해 분유를 함께 먹이는 혼합수유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한 시간 넘게 수유해도 아이가 충분히 먹지 못하는 것 같았고, 짧은 수유 간격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했다.
출산 후 50여 일이 지나서야 완전 모유수유를 하게 됐다는 최유화는 당시 “모유냐 분유냐 그냥 하나 정하면 그대로 쉽게 갈 수 있는 건 줄 알았는데, 엄마가 되고 보니 뭐 하나 정성 안 들일 일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게 목표했던 6개월을 채운 최유화는 “나 자신 수고 많았다. 밤샘 육아가 힘들지만 짐 없이 다니는 게 편해서 조금 더 해보기로 한다”며 모유수유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세상의 모든 엄마들 화이팅”이라며 육아 중인 엄마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한편 최유화는 지난해 비연예인 남성과의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지난 4월 아들을 출산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