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이 유튜브 채널 근황과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2일 유튜브 채널 ‘숙스러운 이미숙’에는 ‘미숙한 추석 밥상 블루스, 한가위 복 한가득 받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미숙은 친언니와 함께 전통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등장해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라”며 구독자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발가락 양말까지 신은 채 직접 파무침을 무치고 고기를 굽는 등 음식 준비에 정성을 다하는 모습은 소탈하면서도 친근한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유튜브 성환 감독이 가져온 대용량 고기를 구우며 배우 정준호가 운영 중인 막걸리를 곁들여 제작진과 ‘낮술’을 즐기는 장면에서는 “우리 채널 이제 흑자 전환됐냐?”라고 물었다. 이에 감독이 “그렇다. 남는다”고 답하자, 이미숙은 크게 기뻐하며 채널이 안정권에 접어들었음을 직접 전했다.
또 이미숙은 성환 감독을 향해 과거 디즈니+ 북극성 제작발표회 일화를 소환하며 일침을 가했다. 그는 “너는 전지현만 나오면 좋아하지 않냐. 지난번에도 영상 찍으라니까 지현이 뱃살만 찍더라”며 “얼굴까지 혈압 오른 사람처럼 귀까지 빨개져선 바보처럼 있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터뜨렸다.
마지막으로 이미숙은 “우리 채널은 아이디어 창고다. 깨끗한 댓글만 달려서 너무 감사하다”며 구독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