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38)이 오는 11월 16일 결혼식을 올리며 세 자매 중 마지막으로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1일 “김옥빈이 오는 11월 16일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결혼 화보에서 김옥빈은 군더더기 없는 순백의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 어깨 라인을 드러낸 스트랩리스 드레스는 자연스럽게 교차되는 드레이핑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허리선을 따라 떨어지는 실루엣은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머리에는 미니멀한 버드케이지 베일을 매치해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감각을 살렸다. 배경을 채운 그린 플라워 장식은 김옥빈의 청초한 미모와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웨딩 신부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앞서 김옥빈은 지난 3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밖에 나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리드해주는 체력 좋은 남자”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팬들은 “이상형과 꼭 맞는 짝을 만난 것 같다”며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김옥빈은 2005년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로 데뷔한 이후 영화 ‘박쥐’ ‘여배우들’ ‘악녀’, 드라마 ‘칼과 꽃’ ‘유나의 거리’ ‘아스달 연대기’ ‘연애대전’ 등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액션과 멜로를 오가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넘나드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김옥빈의 두 여동생들은 이미 결혼해 가정을 꾸린 상태로, 김옥빈이 세 자매 중 마지막으로 웨딩마치를 울리게 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